교육청 주관 캠프 등 4곳

【군위】 군위지역에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형태의 영어캠프가 열려 초중학생들의 영어체험학습 열기가 뜨겁다.

초· 중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영어캠프와 도교육청 주관 영어캠프, 군위교육청 주관 영어캠프, 서울영어마을 체험학습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자기 수준에 맞는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군위교육청(교육장 권영심)은 군위교육발전위원회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2007년도부터 초·중학생들에게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수업 지원 및 국내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한다.

올해에도 군위 관내 초·중학생 40명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12박13일) 서울 영어마을 풍납캠프에 입소해 체험학습를 한다.

올해 군위 관내 원어민은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EPIK 원어민 4명, 군위교육청에서 인근 금오공대와 계약으로 채용한 원어민 3명, 지역 원어민 1명, TaLK 장학생 2명 등 총 10명이다.

이들 원어민 교사는 관내 16개 초·중학교에서 학급당 주당 최소 1시간 이상 원어민 활용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하고 있다.

이번 서울영어마을 체험학습은 평소 학교에서 원어민과 함께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전국에서 모인 타지역 학생들과 더불어 공항, 식당, 병원, 공공기관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국에서 모인 초·중학생 400명과 함께 12박 13일간 조별로 13여명씩 수준별로 편성돼 합숙을 하면서 모든 내용을 영어로만 진행한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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