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기센터, 지난해보다 180% 확대

【군위】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무료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최신 정밀분석장비인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광도계(ICP기)와 수은분석기, 질소분석기 등 주요 장비 9대를 확보해 분석의 정확도와 정밀도의 향상은 물론 다양한 원소분석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첨단정밀분석장비 보강으로 검정점수를 늘려 농업인에게 토양 및 재배작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

농기센터는 매년 의뢰건수가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올해는 검정계획을 작년비교 180%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비처방서는 농업인에게 적정시비를 유도해 작물에 적합한 토양환경으로 개선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는 농업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또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제와 친환경인증 및 GAP인증의 필수자료로 이용되고 있어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작물재배지 토양검정사업으로 지역별 연도별 논토양의 화학성분 변화량을 조사해 시비지도에 활용하고 있으며 군의 맞춤형비료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권영규 담당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토양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은 토양검정 후 시비처방을 받아 작물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선해 작물을 재배할 것”을 당부 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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