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박찬구 전 석유화학부문 회장이 해임 7일 만인 3일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그룹 차원의 해임 조치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금호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자신이 해임된 과정과 형인 박삼구 전 회장과 그룹 경영에 관해 그동안 제기된 갈등을 해명하며 그룹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박삼구 회장의 자제인 박세창 상무의 주식 매입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강구할 뜻임을 내비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