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1일 타계한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필리핀인들의 발길이 일요일인 2일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 등 현지언론은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의 국민들이 성당에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고 전했다.

고인에 대한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추모도 지속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역사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서 타계를 애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도 아키노의 유족에게 조문을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