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 간 교통 및 물류분야 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몽골 국회, 교통 및 물류분야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이병석(경북 포항북) 의원은 오는 5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한-몽골 철도협력회의를 개최하고 ▲ 한국 기업의 몽골 철도 현대화 및 광산연계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 ▲ 한국 측 안정적 투자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투자보장 강화 ▲ 양국 간 철도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력교류, 상호방문, 세미나 개최, 민간차원의 교류 정례화 등이 포함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유라시아대륙을 잇는 `철(鐵)의 실크로드` 중심 국가인 몽골과의 교류가 활성화됨으로써 향후 물류와 교통 분야는 물론 광물 및 자원분야까지 교류와 협력이 증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몽골 철도협력회의는 한국 측에서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비롯하여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철도유관기관의 정책관계자가 참석하고, 몽골 측에서는 멍크오치르 한-몽 의회친선협회장, 도시개발교통부차관 그 외 다수의 물류 및 광산개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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