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자친구 집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누나가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0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A씨(28·여)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달서구 자신의 남자친구 B씨(29) 집에서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나오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240만원 상당(경찰 추산)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귀금속이 없어진 뒤 남자친구의 누나가 설치한 CCTV에 절도행각이 찍히면서 탄로났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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