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내 산업단지는 총 80개 단지 1만5천626㎡로 25개 단지 7천834㎡가 조성완료되고, 조성 중인 19개 단지 규모는 1천986㎡이다. 구미 국가확장단지를 비롯한 7개 단지 743㎡가 지정완료돼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정 이후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포항과 구미 등 2개소의 국가산업단지와 29개의 일반 산업단지가 신규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경주 명계2, 양남, 강동단지와 영천 고경단지, 문경 신기단지가 협의 중에 있다.

반면 산업단지지원센터는 국가산단의 경우 포항과 구미 5단지를 비롯해 포항 영일만3, 영일만4, 구룡포, 영일만 배후단지와 경주 안강, 구어, 구어2단지가 개발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고 있다.

또 영주 제1, 제2, 문수지방이전, 상줄단지, 영천 테크노, 청통단지, 상주 공성, 공검단지, 경산 4단지, 의성 단밀단지, 고령 월성, 다산 3, 인안단지, 칠곡 지천단지, 봉화 봉화단지도 타당성 조사 의뢰 중이다.

따라서 2015년까지 80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34만명의 고용증대로 98조7천873억원의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경우 기존 구미 1, 2, 3단지와 연계해 첨단산업단지 형태로 개발, 전자제품 생산위주의 일반산업단지에서 산학연이 연계된 하이테크 전자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4년까지 1조 8천79억원이 투입돼 12만명의 고용 효과와 연간 13조8천억원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 블루밸리는 영일만항 건설과 포스코를 연계한 배후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기반을 구축키 위해 2013년까지 1조1천420억원이 투입돼 6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조7천억원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김장환 경북도 건설도시방제국장은 “도내 80개 산업단지 조성은 곧 경북은 국가산업단지 시대로 돌입, 지역 건설경기는 물론 경제 유발 효과를 톡톡히 보아 살기 좋은 경북건설이 눈앞에 왔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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