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칠곡·성주·고령·사진)은 지난 27일, 29일 양일간 지역구 군민들을 상대로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수렴해 의정 활동에 반영하고자 실시했다.

그리고 지난 27일에는 칠곡 지역 기자들을 초청해 `대통합의 정치`를 표방하는 기자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인기 의원은 달리는 말에 더욱 채찍을 가해 더 빨리 가게 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을 인용하며 자신은 물론 모든 당직자들이 나태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나가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옥 문턱까지 갖다 왔지만 3선에 성공해 1년 4개월 만에 다시 당협위원장을 맡았다”며 “공천탈락, 무소속 당선, 복당, 당협위원장 선출. 이런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고 술회했다.

그래서 7월 12일에는 당의 분열방지와 화합을 위해 외단자의(外斷者義 밖으로의 쓸데없는 욕심을 베어낸다)하고 대통합ㆍ대화합ㆍ대포용 실현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 뜻이 달라도 같이 간다)의 정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 총선에서 상대후보를 도운 이태근 고령군수와 이창우 성주군수께 부탁해 손모, 유모씨를 당협운영위원으로 추천했으며 지난 24일에는 장영철 전 국회의원과 주진우 전 의원을 만나 장전의원이 “우리가 손을 맞잡고 지역은 물론 나라를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고 격려했다고 했다.

한편, 이인기 의원은 민생 투어로 30일 오전 10시에는 고령에서, 오후 3시에는 성주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수거차량과 손수레를 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 체험 활동도 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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