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관광시설을 찾은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올해 상반기 이용객수가 29만1천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만2천364명보다 6.8%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도 지난해 18억6천747만원에서 20억8천920만원으로 11.8% 증가해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기능성온천장과 철로자전거, 청소년수련관, 관광사격장 등 문경의 대표적인 관광시설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의 국민여가캠핑장(스머프마을)의 이용객과 매출액을 포함하면 관광공단이 운영하는 시설물은 올해 상반기에 이용객이 29만5천396명, 매출액이 21억6천226만원에 달한다.

시설물 가운데 선로 보수로 운행 코스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든 철로자전거의 이용객만 다소 줄었지만 다른 시설은 모두 늘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에 힘입은 문경새재유스호스텔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었다.

문경관광진흥공단 채숙 이사장은 “문경지역을 방문한 이용객과 그에 따른 매출액은 공단 출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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