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국인투자 정책을 담당하는 KOTRA의 Invest Korea 정동수 단장이 지난 29일 남유진 구미시장을 예방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정 단장의 이번 방문은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3월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 기업유치를 위해 KOTRA 본사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으로 이뤄졌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정 단장은 구미시청에서 남 시장과 1시간 가량 구미의 외국인 투자방안 확대 및 지원에 관한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Invest Korea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정 단장은 “구미는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이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계속 이뤄진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단장은 구미1단지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인 메르디안솔라&디스플레이를 방문, 업체 관계자들과 면담시간을 가졌다.

메르디안솔라&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께 LG PHILIPS Displays를 인수했고, 앞으로 태양광 사업부문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총 43개사의 외투기업이 입주해 있고, 투자금액은 약 22억달러에 이른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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