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일… 9월말 27홀 규모 개장

세븐밸리 골프장 전경
【칠곡】 CJ파라다이스가 건설하는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에 있는 세븐밸리 골프장(대표 이동선)이 금융감독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실사결과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감독원은 지난 5~6월 전국 10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PF 대출이 있는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사를 벌인 결과 세븐밸리CC는 전국골프장 중 재무구조가 양호해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세븐밸리CC는 농협을 통해 대출받은 70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중 이미 절반가량을 갚는 등 상환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해 금감원으로부터 탄탄한 재무구조, 탁월한 사업성 발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세븐밸리 골프장은 대구에서 20분, 구미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접근성과 친환경골프코스설계자로 세계적 명성을 떨친 토니 캐시 모어(tonycashmore)씨가 직접설계하고 현장을 지휘해 국내 최고 시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븐밸리는 골프장 건설 착수시 친환경 골프장 건설을 목표로 그린의 수명연장과 수분을 조절할 수 있는 서브에어(sub air) 시스템을 도입해 농약을 쓰지 않고도 병충해방지와 그린을 보호해 주는 획기적 공법을 도입했으며 이공법을 도입해 운영중인 골프장은 세계 100대 명문골프장 중 어거스트 내셔널 골프 클럽 등 26개에 불과하다. 또한, 클럽회원들을 위한 한국프로골프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8월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오른 배상문(23) 프로골퍼와 입단식도 가져 회원들을 위한 골프지도 혜택도 주고 있다.

세븐밸리 이동선 대표는 “9월 골프장 개장 후 앞으로 퍼블릭 9홀과 100여 가구의 타운하우스, 20실 규모의 골프텔, 승마장 등에 대한 추가공사에 들어가 종합리조트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라며 “현재회원권 분양도 순조롭게 이뤄지는 상태”라고 밝혔다. 세븐밸리 골프장은 왜관읍 봉계리 일대 230만㎡에 총 사업비 1천억 원을 투자해 27홀규모로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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