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조선족 제1중학 한국어연수단 학생과 교사 등 30여명은 최근 포항을 방문, 동지고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포항시가 최근 활발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으로 글로벌 포항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하얼빈 조선족 제1중학 한국어 연수단은 최근 포항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포항을 방문해 동지고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가졌다.

연수단 학생들은 포스코를 견학하고 대통령 생가 등 지역 명소를 둘려봤으며, 동지고등학교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 접하고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이날 이옥희 한중여성포항지회장은 연수단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전달해 동포애를 나누기도 했다.

포항지역 청소년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5명으로 청소년 해외문화탐방반을 구성, 지난 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자매도시 후쿠야마 이요유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일본학생들과 1 대 1 자유여행과 역사유적지를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재독 영남 향우회 연계 독일연수프로그램과 한중청소년 특별교류프로그램에도 포항지역 청소년 2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국가 간 상호 우호증진과 청소년들이 차세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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