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등 고령화 맞춤 프로그램 운영

【영양】 영양군은 농촌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과 새로운 장수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농촌 고령화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이 완료된 입암면 방전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500만원의 사업비로 운영되는 이번 농촌고령화 맞춤 프로그램에는 주민들의 요구도가 높은 취미활동과 소득경제활동 등 2개 과정을 선정해 실시한다.

취미활동으로는 댄스스포츠 전문 강사 최언희씨의 지도로 매주 수요일(총 24회)에 걸쳐 방전리 실버수련관에서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차차, 댄스스포츠 등의 리듬스텝 동작을 통해 신체의 유연성과 운동량을 늘려 노인들에게 보람된 여가시간 활용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득과 연계된 취미활동 교육으로 느타리재배 기술을 가르쳐 노인들이 소일거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생활자원 나동열 담당은 “농촌노인들에게 건강과 사회학습, 나아가 소득경제활동을 통한 건강한 장수문화를 조성키 위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알찬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암면 방전리는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 2006년부터 3년간 총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공원조성, 실버수련관(92.6㎡), 주민 휴식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농한기 풍물교육, 한지공예교육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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