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해양환경 보전과 어자원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연안어장 정화사업을 벌인다.

군은 지난 25일 기성면 구산리 해안에서 어선 23척을 동원, 연근해 침적폐기물 36t을 수거한 것으로 시작으로 국비 1억원을 투입해 기성면에서 후포면 금음리 해역까지 연안어장 3만8천ha에 연안어장정화사업을 벌인다.

울진군이 주관하고 후포 소형선박협회(회장 홍영만)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수산자원을 회복시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다.

침척 폐기물 사업은 어업으로 발생하는 폐어망 및 바다쓰레기를 수거해 수산 동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휴어기의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것.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침적폐기물 수거 예정 해역의 오폐물 퇴적상태 및 퇴적 오폐물의 수거 수량 산출 등 오염실태 수중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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