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구 의원,황병직 의원,노미자 의원,김재흥 의원
영주시의회는 제137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주영 시장을 대상으로 시정 질의를 가졌다.

시정 질의에 나선 이창구 의원은 풍기 지역에 `가칭 북부정류장 건설 사업 추진`과 2003년부터 시행해온 인삼랜드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풍기온천장 개발 및 자체 투자에 의한 시욕장 사업 추진, 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산업인력 육성기관인 폴리텍6대학에 대한 장학금 지급 의향에 대해 질의했다.

노미자 의원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과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는지 여부와 영주시 종합홍보계획의 수립 및 추진 등에 대한 질의를 가졌다.

김재흥 의원은 영주댐건설에 대한 영주시의 입장과 대책 및 중앙부처와 수자원공사가 제시한 사항, 공공기관 관리 마스터플랜 진척 상황과 의회 이전 및 의회를 시립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추진과정, 유불문화와 천주교, 개신교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 영주를 대한민국 종교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보충질의에 나선 이창구 의원은 “인삼랜드 조성 지역의 주민들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사업 예정지에 묶여 사유재산권에 대한 권리 행사를 못하고 있다”며 “영주시가 추진할 앞으로의 계획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황병직 의원은 창락을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의 인삼랜드 사업은 사실상 문제점이 많은 사업이라 지적하고 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사업 백지화 촉구를 통해 총사업비 990억원의 사업에 토목 공사비용이 4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부지 보상비 및 기타 비용을 고려하면 당초 계획 990억원으로는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무리한 사업이라 지적했다.

또, 이창구 의원은 폴리텍6대학 장학금 지원에 대한 보충질의에서 “폴리텍6대학이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를 묻고 정관을 개정해서라도 지역 산업인력 육성 및 영주ㅐㅁ퍼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선 작은 금액의 지원을 통해 차츰 증가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주영 시장은 “정관상 정해진 내용에 따라 이행할 수 밖에 없으며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폴리텍6대학에 인재육성장학금의 지원은 어렵다며 인재육성 장학금외 다른 방법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 말하고 “인재양성장학금 지원 부분은 장학기금 당초 목표액인 100억 이상 달성할 때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장학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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