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생물약제생산 전문기업인 CSL 사가 개발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22일부터 시작된다.

임상시험은 18-64세의 지원자 240명을 대상으로 호주 남부에 있는 로열 애들레이드 병원(Royal Adelaide Hospital)에서 진행된다고 CSL 사는 밝혔다.

참가자는 3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표준단위와 고단위로 투여단위를 달리해 백신을 맞도록 함으로써 적정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데 필요한 투여단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 회사의 임상개발실장 러셀 배서(Russell Basser) 박사는 신종플루는 계절성 독감과는 달리 백신 투여가 한 번이 아니고 두 번 투여하고 투여단위도 높여야 필요한 면역반응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