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언제부터 우주로 날아갔을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과 소련은 모든 분야에서 서로 이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두 나라는 국가적 자존심을 걸고 먼저 우주 개발 시대를 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했다.

1957년 소련의 과학자들은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의 공전 궤도에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1961년에는 우주 비행사를 태운 소련의 소형 우주선 보스트크 1호도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최초 우주인은 유리 가가린

1961년 4월12일, 소련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1934~1968)은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48분 동안 지구 주위를 한바퀴 돌았다. 그는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사람이 되었으며, “우주에서 본 지구는 푸른빛이었다”라고 말했다.

♠달 첫발은 닐 암스트롱

맨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사람은 누구일까?

1969년 7월16일, 미국의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1930년~), 에드윈 올드린(1930년~), 마이클 콜린스(1930년~)를 태운 아폴로 11호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로 출발했다.

아폴로 11호는 4일 만에 달 궤도에 진입했고,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이글`이라 이름 붙여진 착륙선을 타고 달의 `고요의 바다`에 착륙했다. 그리고 1969년 7월20일,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

암스트롱이 달 표면 위에 발을 내딛는 장면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중계되었다.

그는 달에 첫발을 내려놓으면서 “이것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한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입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우주에 간 최초 생명체는 `견공`

그렇다면 사람이 가장 먼저 우주에 나간 것일까? 아니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우주로 발사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소식이 또 세상을 놀라게 했다.

`라이카`라는 이름의 개(시베리안스허스키종)를 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 우주에 보낸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라이카는 우주에 가게 된 최초의 생명체로, 당시 세 살쯤이었다.

1957년 11월, 이 개를 우주에 보낸 후 우주 공간에 있을 때의 호흡, 체온 등의 반응을 지켜보았다. 안타깝게도 라이카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우주에서 죽었지만, 이후 라이카를 통해 알게 된 정보는 생명체가 우주에서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생각 & 생각

▶초등

1. 최초의 인공위성은 무엇인가요?

2. 최초 우주인은 어느 나라 누구인가요?

3.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4. 다음 낱말의 뜻을 찾아보세요.

·착륙:

·진입:

·도약:

5.우주개발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 정리하고 토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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