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4시50분께 포항 모 병원 공터에서 박모(36·여·상주)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3년 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전날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급하게 오다 보니 약을 챙겨오지 못한 것 같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우울증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선 20일 오전 9시40분께 장성동 한 아파트 안방에서는 전모(52)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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