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사진)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20일까지 울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 서식하는 새로운 민물고기들을 특별전시 한다.

전시 어종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가의 어종(아시아 아로와나)부터 재미있는 물총물고기, 열대어의 대명사로 불리는 화려한 구피, 아마존 담수가오리까지 세계 각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전시된다.

특히 연구센터는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와 연계해 개관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울진 엑스포 관람객 할인요금 적용, 셔틀버스 운행(엑스포~민물고기 생태체험관 간) 등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우리나라 최대의 담수수족관으로 우리의 강과 호수에 서식하는 우리 민물고기 대부분을 전시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물론 어린이들의 생태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물속 세상에 대한 생태를 이해시키는 유익한 교육의 장이다.

서승기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은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의 살아있는 생물자원 보전시설인 동시에 자연환경이용 보전시설로 국내에서도 그 입지를 세워가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우리 민물고기를 소중한 유산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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