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태룡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직원 80명과 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2천여건의 진료를 펼친다.
이번 하계 농촌농사활동은 대학의 12개 학과 교수, 학생은 물론 치과, 한의원 등 지역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40가지의 무료 진료로 움직이는 종합병원 수준이다.
▲ 임상병리과는 간 기능검사, 혈액검사 등 9가지 종류의 검사 ▲ 방사선과는 장기 초음파검사와 골밀도검사를 ▲ 치기공과는 국소의치 점검, 보철물세척, 임시의치 제작 등 다양한 무료 진료에 나선다.
박은규(안경광학과 교수)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산ㆍ학이 힘을 합쳐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해주고 교수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보람과 함께 현장 실습도 겸하는 자리로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은 1996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기간 농촌봉사활동을 전개, 14년째로 2천700여명의 교수 등이 참여해 1만1천여명의 주민에게 2만7천여건의 진료를 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