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에 음식점 병행 홍보·판매장 잇따라 개설

울진의 친환경농산물과 청정 동해안 수산물 등 명품 울진 특산품이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에 본격적으로 상륙한다.

울진군은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대도시에 음식점을 병행한 퓨전형 울진군 농수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서울과 대구에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퓨전형 홍보·판매장은 대외 홍보 마케팅 개척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송파구 삼성동에 각각 1·2호점을, 대구시 북구 동천동에 직판장을 각각 개설했다.

이번 대도시 홍보·판매장은 10억원의 순수 군비 예산으로 전세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군에서 지원하고, 운영자는 음식점의 식자재를 울진군 농수특산물로 사용하며 음식점 내에 울진군 농수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설치 운영하는 방식이다.

식자재는 모두 울진군의 친환경 쌀, 고추, 양파, 감자, 미나리 등 최상의 농산물과 친환경 농수특산물 가공품은 물론 송이, 대게, 미역 등의 우리 지역 계절별 특산물로 이뤄지며 식자재 공급은 (주)울진농수산물유통농업회사법인이 주 1~2회 순회 공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도시 직판장 개설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울진군을 알리는 대외에 알리는 홍보창구 역할은 물론 도농교류 직거래 틈새시장 공략으로 농어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