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마무리했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뛰었던 아데바요르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와 5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아스널에 영입 대가로 4천100만달러(한화 516억원)를 이적료로 주고 아데바요르에게는 주급 17만파운드(3억6천만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바요르는 앞서 마크 휴즈 감독이 영입한 파라과이 출신의 로케 산타크루스(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아르헨티나 태생의 카를로스 테베스(28)와 함께 공격의 주축으로 활약한다.

아데바요르는 다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며 그곳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