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국군 체육부대의 문경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19일, KTV 정책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체육부대의 문경 이전은 계획대로 진행되며 규모 역시 애초 계획과 변동없이 2011년까지 시설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체육 종목 축소 방침에 언급, “세계 어느 선진국도 우리처럼 엘리트 체육을 군에서 하고 있지 않다”며 “전투력 향상을 위한 종목은 유지하고 나머지는 위탁관리 형태로 바꿀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정부는 1975년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 이후 한반도 비핵화를 꾸준히 추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