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까지 교육청 및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문란행위에 대한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감사 담당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 교원이나 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물이나 금품 수수행위, 근무시간 중 함부로 자리를 뜨는 행위, 불법찬조금 수수 등을 점검키로 했다.

또 여름철 재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리 및 초과근무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하고 각 학교 근처나 유명 음식점에 대해 암행 감찰활동을 펼쳐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찰에서 공직기강 문란행위로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과 교원 등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시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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