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채권 온라인 발급시스템이 구축돼 지자체를 방문하는 번거러움이 해소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도시철도채권 등 지역개발채권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일부터 `지역개발채권 및 도시철도채권`을 각 사무실과 가정에서 간편하게 매입할 수 있다.

지역개발채권은 자치단체로부터 인허가를 받거나, 신고·등록 신청시, 또는 자치단체와의 각종 계약시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채권으로 온라인 발급시스템 구축으로 지자체와 계약한 기업이 채권 매입과 매입필증 제출을 위해 해당 지자체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또 인터넷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기업·민원인들을 위해 `창구매입 제도`는 시도 금고은행의 전국 지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온라인 발급이 시행되면 연간 73억원에 달하는 기업경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소와 기업의 경쟁력 지원을 위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각종 제도들을 구석구석 살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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