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의장 김수문)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실·과·소, 읍·면에 대한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33건의 시정 및 개선요구 등의 감사결과를 확정하고 군정에 반영해 개선토록 주문했다.

총무위원회는 기획실 감사에서 2008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감사자료(예비비 지출현황)의 집행액이 일치하지 않고, 감사자료 중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있도록 정확한 수치 표기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주민생활지원과 감사에서는 2008년 자활사업으로 인건비 5억8천만원이 지출됐으나 수익금 창출은 2천200만원으로 극히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윤을 창출할 것을 요구했다.

노인 여성복지과에 대해서는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관리가 미흡하다며 사회복지시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친환경농업과 감사에서 도시민의 다양한 농촌체험 공간을 제공하고자 녹색농촌체험마을 안계 2개소, 단밀 1개소를 조성 운영 중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이 미흡하고 운영실적이 저조하다고 질책했다.

이에 따라 도시민, 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체험행사를 개발토록 지도하고 군청홈페이지와 의성메아리, 각종 박람회 참가 등 각종 매체를 통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녹색농촌체험마을의 성공 방안 모색을 지시했다.

특히 환경과 감사에서 음식물 찌꺼기 처리 및 부산물비료 생산업체인 (주)알앤비와 개일1리 주민간 악취민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민원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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