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불에 타거나 오염·훼손 등 `소손권` 교환액은 총 122건, 658만6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건(2.4%), 1천648만7천원(7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박찬형)에 따르면 화폐 권종별로 1만원권이 618만5천원(93.9%)으로 교환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수로는 1만원권 618.5장(66.3%)으로 가장 많은 교환실적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1천원권 293.5장(31.4%), 5천원권 21.5장(2.3%)을 차지했다. 소손권 교환 사유를 발생 건별로 보면 화재 및 부주의 등으로 불에 탄 경우가 39건(32.0%)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뒤로는 습기 등에 의한 부패 25건(20.5%), 칼·가위 등에 의한 세편 23건(18.9%), 장판 밑 보관에 의한 눌림과 세탁에 의한 탈색이 각각 12건(9.8%)으로 집계됐다.

/신동우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