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8월4일 오십천변 둔치서 열려

【영덕】 영덕의 명산물인 영덕황금은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를 통한 지역 경기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제11회 2009영덕황금은어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4일까지 5일간 영덕읍 군민운동장 옆 오십천변 둔치에서 개최된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황금은어 영어조합법인이 주관해 열리는 이 축제에는 관내 각 기관은 물론 25개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어울리는 군민축제다.

축제는 31일 은어 반두잡이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영덕황금은어 학술 세미나, 은어요리 시식회, 연예인을 초청한 개막식 및 공연, 강변영화제가 마련된다.

피쉬프레스(낚시동호회) 주관으로 황금은어 전국낚시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 협의회의 자전거타기대회, 은어회와 은어구이 무료시식회, 실버페스티벌, 은어 반두잡이 체험, 민물고기 맨손잡이체험, 지역민들의 공연, `2009영덕 황금 은어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또, 지역 동호회와 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해 문화체험 거리를 조성하고 먹거리장터, 특산물 판매장터도 개설된다.

영덕황금은어영어조합법인은 축제기간동안 지역농산물을 홍보해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공인들도 축제에 동참시켜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군은 황금 은어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유익한 체험행사를 기획해 관광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재미있고 수익을 창출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병강 축제추진위원장은 “은어축제가 각 기관은 물론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추진하는 만큼 전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성공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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