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 고령읍 본관리에 소재한 `우리들엔 영농조합`대표 김종태)이 17일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으로 `미생물 생산시설 준공식`을 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령군수와 고령군의회 의장, 관내 농협장, 영농조합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들엔 영농조합은 경북도 2009년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으로 선정돼 8억7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용량 배양기, 대용량발효기, 미생물혼합기 등 11종의 첨단 미생물 생산시설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고초균과 BT균 등 6종의 미생물을 연간 5만6천ℓ를 생산할 수 있다.

여기서 생산된 미생물로 오는 2010년까지 관내 딸기, 수박, 메론 재배농가에 공급하며 2011년 이후에는 일반작물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등 관내 미생물사용 희망농가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미생물 생산비는 ℓ당 2천640원으로 농가는 시중가격보다 80% 절감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성필 고령군 농정산림과 담당은 “미생물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농산물 품질향상은 물론 친환경농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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