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회장기 경북사격대회가 15일 도내 300여명의 중고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실내사격장에서 막이 올라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 90회 전국체전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첫 날 대회결과 경북체고와 동지여고가 각각 여고부 공기소총, 공기권총 경북대표에 선발됐다.

국가대표 이은서를 앞세운 경북체고는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이은주, 김지현, 주보라와 함께 1천179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은서(경북체고)는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96점을 쏴 대회 2연패와 함께 경북대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동지여고 역시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동지여고는 김민영, 엄선옥, 장혜은이 합계 1천110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동지여고 간판 김민영은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374점을 쏴 대회신기록(372점)을 세워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희망을 높였다.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은 1천144점을 기록한 경북체중이,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은 1천86점을 쏜 영주여중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죽변중이 1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죽변고가 정상을 차지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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