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dokdo. prkorea.com) 사관생도들이 독도를 세계에 알리고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도 현지 교육과 체험학습을 연다.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는 독도(동해) 및 경북문화 국외홍보요원 양성을 목적으로 경북도와 반크가 지난 3월에 공동설립, 현재 1만2천여 명의 학생들이 가입해 활동할 만큼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캠프는 사이버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극대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독도 사관학교` 생도 중에서 독도와 대한민국 홍보를 활발히 펼치는 정예 100명의 생도를 선발해 실시된다.

`독도를 가슴에 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1차 16~18일, 2차 다음 달 17~19일로 나눠 각각 50명을 선발, 독도 현지교육과 체험학습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 선발된 사관생도들은 울릉도·독도 현지에서 독도관련 유적지 답사와 독도박물관 견학, 울릉군이 운영하는 독도 지킴이 `독도평화호`를 이용한 독도 방문, 독도의 현상 등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한다.

또한, 동북아 역사왜곡 현안에 대해 세계인에게 알리는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독도 및 한국을 알리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독도체험 소감, 세계인에게 PR 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후, 독도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하고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다짐을 새로이 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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