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해방 전후 충남 천안지역 주먹계를 평정한 뒤 김두한을 만나 그의 후계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1974년 육영수 여사 피살사건 당시 울분을 토하며 천안시내 유관순 동상 앞에서 새끼손가락을 잘라 항의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기독교에 귀의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박경자(70)씨와 아들 승규·범규·인규씨와 딸 수경씨 등 3남1녀를 두었다.
고인의 빈소는 단국대 천안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은 17일 오전,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041) 550-718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