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께 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어음부도액/어음 교환액)이 전월에 이어 크게 하락(-0.29%p)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경북동해안지역 당좌거래정지 기준 신규 부도업체 수는 전월보다 2건 늘어난 3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께 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59%로 전월에 이어 -0.29% 등 크게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0.73%, 경주가 0.11%를 기록했으며, 모두 포항에서 발생했다.

형태별로는 중소기업이 1건, 개인업체 2건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기타 서비스업에서 1개 업체씩 부도가 일어났다.

반면, 6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신설된 법인은 62개로 전월보다 10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37개, 경주시 23개, 울진군 및 울릉군 각각 1개씩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9개, 기타 서비스업 15개, 건설업 10개,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8개 순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0.5~1억원이 22개, 1~3억원이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0.5억원 미만 및 3억원 이상 신설법인도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동해안지역의 하루평균 어음부도금액은 2억2천800만원(총 부도금액 50억1천200만원(영업일수 22일))으로 전월(3억7천700만원, 총 부도금액 71억6천500만원(영업일수 19일))에 비해 1억4천900만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2억1천9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14억원)했으며, 경주시 역시 900만원으로 감소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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