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9일 국내외 선수 110명 레이스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제독도철인 3종경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포항MBC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 3종경기 연합회 주관으로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종목은 철인 3종 올림픽 코스인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도동항~사동항 구간에서 예선경기가 펼쳐진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의 결선경기는 독도 동도와 서도를 순환하는 코스로 약 5km의 수영 기록으로 입상자를 가리는 역사적인 독도 물살을 가른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10명, 국내 상위순위자 포함 100명, 특별 초청선수 2명 등 11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심판진과 임원, 서포터까지 합하면 대회 관계자만 260명이 넘어 울릉도, 독도에서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도 회영에는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결선 주자 33명과 독도와 관련된 상징적 선수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드높일 예정이다. 2008년도에는 수영선수 조오련 씨가 독도 회영 33회에 나선 적이 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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