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이 시 승격에 대비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명문고 설립 등 인재 육성 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군은 신흥 주거지역인 석적읍과 북삼읍에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고등학교가 크게 부족해 중학교 증개 축 및 고등학교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북삼고등학교는 BTL(임자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보고 있다.

북삼고는 BTL 사업으로 88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900㎡ 규모의 최신시설로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개교시 88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비만 오면 물이 새 수업할 수 없었던 약목중학교를 80여 억을 들여 오는 7월 중순 신축해 2011년 개교할 예정이며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석적 공립고등학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에 석적고등학교 건립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교육청의 투·융자 심사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에 교교설립을 상정해 놓았다.

현재 학교 설립 때 소요돼는 150~200억 원 설립 자금을 받기 위한 중앙 투·융자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군의 계획대로 북삼, 석적읍에 명문 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지역의 순심고와 칠곡고 등이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 교육경쟁력강화는 물론 타지역 학생들이 관내로 들어와 인구가 불어나는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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