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지난 3년간 기업유치의 가능성이 1%만 있어도 달려갔고,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했으며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들으려 했습니다. 이렇게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저를 믿고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의 사랑이었습니다”

박보생<사진> 김천시장은 민선4기 3년을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와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삼애원 계분공장이 폐쇄돼 장마철에도 시내에 악취가 나지 않으며 김천혁신도시와 KTX역사 현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앞으로 3년 동안 김천에 2조원 이상이 투입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준공하고 기업유치 기법을 살려 꼭 채우고 혁신도시와 KTX김천역사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로 김천을 국토중심의 물류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애원 이전개발, 부항댐 건설, 수도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이 남아있지만 내가 시작한 일인 만큼 내가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라는 시정구호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것이 `경제 살리기`였고, 3년 동안 85개 기업을 유치하고 4천37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천혁신도시와 연계한 농소~어모, 양천~월곡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완공되고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이 이전하면서 혁신도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2012년 부항댐 주변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과 유엔미래타운 조성, 혁신도시 안의 녹색테마과학관과 직지사 인근의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김천이 신·재생에너지와 녹색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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