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들이 지방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청리일반산업단지내에 430억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13일 상주시와 _TY METAL 배유병 대표이사는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리일반산업단지내 5만2천㎡ 부지에 알루미늄 압연, 압출, 용해 및 연신제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청리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_TY METAL은 최근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우량기업으로 사업다각화와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2개사도 동시에 입주할 계획으로 있다.

또 앞으로 5년 이내에 6~8개 관련 협력업체의 추가 이전(물류시설 포함 5만평 소요)과 함께 신규투자가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_TY METAL은 이달 중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1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방세수 증대, 인구증가,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지난 10여 년간 분양을 못해 고민해 오던 청리일반산업단지 총 129만5천731㎡중 이제 1블록 1만1천774㎡만 남겨 놓게 됐으며 이도 조만간 분양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430억원의 TY프로젝트 유치로 올해 들어 2건에 569억원의 투자유치를 했으며 민선4기 이후 지금까지 총 12건에 2조6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상주시의 이같은 성과는 이미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당진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상주~영천(민자), 상주~영덕(동서 6축)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등 전국 최고의 교통인프라와 국토중심기능의 가시화로 기업들이 투자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도 시의 활발한 투자 유치가 점쳐지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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