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민 외 5명 `동녘, 사랑이 머무는 곳` 출간

【안동】 안동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집 `동녘, 사랑이 머무는 곳`<사진>이 이달 초 출간돼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소설집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음식, 문화재, 설화를 비롯해 하회탈과 도산서원 한국소설가협회 중견작가인 노수민 외 5명이 이야기와 함께하는 안동이라는 주제로 집필한 것.

작품집은 다양한 독자층을 겨냥해 하회탈은 `그대의 얼굴`, 안동소주는 `귀신을 쫓는 물`, 안동간고등어는 `날아라 고등어`, 도산서원은 `순례의 끝` 등으로 작품화됐다. 이와 함께 제비원 미륵불, 원이 엄마 등을 표현한 총 6편으로 구성됐다.

노수민 작가는 “여섯명의 작가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소설을 썼으며 안동을 수차례 다녀오면서 묵직함 부담을 가지고 공들여 소설을 완성시켰다. 만들어 놓고 보니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멋진 소설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표지는 450년 전의 무덤에서 발견된 원이 엄마의 애틋한 사랑편지와 원이 엄마 동상을 형상화했다.

이번 작품은 (주)패스커뮤니케이션에서 제작해 현재 전국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