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시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는 시즌 18번째 2루타였다.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부터 내리 3경기 안타를 치지 못했던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아르만도 갈라라가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당겨 쳤지만 불운하게도 우익수 글러브에 빨려드는 직선타구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나가 2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줬던 추신수는 6회초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초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인 좌완 니푸더를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슬라이더를 깨끗하게 받아쳐 중견수쪽 2루타를 만들었고 트래비스 해프너의 뜬공에 3루까지 간 뒤 조니 페랄타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타율은 0.295에서 0.296으로 1리 올라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