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사격팀이 제29회전국실업단 사격대회 여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울진군청은 이로써 제6회 동해무릉기를 시작으로 2009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제5회 경호처장기, 2009 한화회장배, 제25회 회장기등 올들어 열린 6개 전국대회 단체전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울진군청은 지난 12일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국가대표 구수라(397점)를 앞세워 이다혜(397점), 염민지(394점), 이계림(394점)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1천188점을 기록, 고성군청과 기업은행을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구수라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짜릿한 역전 우승해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구수라는 본선에서 397점을 쏴 박유라(고성군청·398점), 이다민(오크하우징·398점)에 이어 3위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8명의 선수가 겨룬 결선에서 구수라는 105.1점을 명중해 합계 502.1점을 기록 102.9점과 102.7점을 쏘는데 그친 박유라(500.9점)와 이다민(500.7점)을 2, 3위로 밀어내고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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