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도 새마을운동의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공원식 정무부지사로 하여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현지에서 바뚜사리마을 주민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했다.

공 부지사는 지난 10일 족자카르타 주지사와 만나 “이곳에도 새마을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높아 새마을운동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새마을은 물론 다양한 부분에 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에서 자리를 같이 할 것을 요청했다.

바뚜사리 마을은 2008년 족자카르타와 경북도간에 체결된 새마을협력의향서에 따라 경북도가 새마을시범마을로 지정하고 2008년 1차 사업으로 새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자재를 지원했으며 현재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파견한 대학생 새마을해외 봉사단 30명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는경북도 면적의 1/6로, 인구 320만중 90%가 이슬람교이며 세습하는 술탄(이슬람족왕)이 주지사로 현재 주지사는 하맹구 부워노 10세이다.

관광지로는 세계최대불교 유적지인 `보로부드르 사원`이 있다.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족자카르타주 주지사는 2008년 김관용 도지사를 방문,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류와 우의를 다졌고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연수를 받은바 있어 경북 새마을에 대한 관심도가 아주 높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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