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달리자` 동아리, 원생 40명 대상 체험교실

【상주】 상주시 사벌면 학습동아리 `말(馬) 달리자`(회장 차영덕)와 생활체육상주시승마연합회(회장 김재문)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희망세상 희망재활원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체험교실에서는 장애로 말미암아 승마체험이 힘든 재활원생들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3인 1조로 재활승마를 했다.

특히 재활원생들은 난생처음 경험한 승마체험인데도 무섭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말을 쓰다듬고, 안아보면서 친구처럼 대해 마치 영화 각설탕의 주인공을 보는 듯했다.

재활원생들은 “말을 타고 말과 대화를 나누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고 자신감도 생기고 신이 났다”고 입을 모았다.

상주시승마연합회와 사벌면학습동아리 관계자는 “승마는 장애인이나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정신발달장애를 치유할 수 있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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