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9일 이철우 국회의원과 김응규 도의회 부의장, 백영학 도의원, 박일정 시의회 의장과 함께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코레일 경북남부지사 존치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한국철도공사 구조조정 계획안에 경북남부지사 폐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른 조치였다.

경부선철도의 중심 김천에 있는 경북남부지사는 7개 팀으로 구성돼 있고 780여 명의 직원이 김천, 영동, 왜관, 상주역 등 5개 역을 관할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남부지사는 경부고속철도와 앞으로 건설될 김천~전주간, 김천~진주 간 철도를 관리해야 한다. 또 김천혁신도시가 건설되면 철도 수요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오히려 기구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경북남부지사가 존치되면 시와 경북남부지사 간에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철도관광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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