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국 언론인들이 포항을 방문한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6일 4박5일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막한 제1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의 참가자들이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산업 시찰의 취지 아래 포항을 방문한다.

정락성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장, 국진 미국애틀란타 조선일보 발행인, 정금연 뉴욕일보 발행인, 백낙성 오명상하이저널 발행인을 비롯한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원 70여명은 포항에서 영일만항과 포스코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들 언론인은 이번 방문에서 박승호 시장과 공동인터뷰를 통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포항시의 비전과 박 시장의 포부 등을 심층 취재할 예정이다.

한인 언론인들의 포항 방문은 지난해 10월 포항에서 열린 월드옥타(세계한인경제인대회) 당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의 위상이 세계언론인연합회의 관심을 끌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세계 한인 언론인들의 박 시장 인터뷰를 통해 각국에 진출해 있는 한인은 물론 세계 속에 포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한인언론인대회는 2002년 40여개 회원사로 출발한 이후 2009년 현재 120여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2004년 제3회 재외동포 기자대회에서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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