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월 하순 이후 우리나라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머금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열대야 역시 최근 30년(1971~2000년)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3.8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
최근 10년(1999~2008년)간 열대야 평균 발생 일수도 4.1일로 평년보다 0.3일 늘어났다. 특히 7월은 평년보다 0.1일 감소한 반면 8월에는 평년보다 0.4일 증가했다. 폭염 일수는 최근 5년간 평균과 비슷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