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소통과 화합에 역량 집중하겠다”

2년간 평화통일 지역기반 확충 등 활동 펼쳐

“`상생과 공영` 대북정책 성공 위해 적극 노력”

문신자 전 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문 부의장은 앞으로 2년간 제14기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수장으로, 평화통일의 지역기반 확충과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수립·추진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등 활동을 하게 된다.

-민주평통의 활동방향은 어떻게 되나.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고 남북한 모두의 이익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윈윈(win-win)의 남북관계를 만들자는 정부의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남북 간 공영, 공생, 나눔의 문화를 정립하고 다음으로는 통일무지개운동을 통해 젊은 인재들을 적극 영입, 평통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또 해외 101개 국가에 평통 조직이 되어 있는데 교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적으로는 국민과의 소통 및 화합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대북정책이 어떻게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대북정책도 주고받는 관계가 돼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주고 받고 돕는 관계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또 그렇게 돼야 남북관계도 건강해지고 투명해지겠지요.

-국민들의 안보의식에 대해 한마디.

▲북한 핵도발이 빈번해지니까 요즘 우리 국민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안전불감증에 걸려 있다고 할까요. 하지만 아직은 북한과 삼팔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좀더 우리 국민들이 안보의식을 갖고 남북관계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남북관계 증진을 꾀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소임을 다하며 회원 간의 화합과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의 염원에 필요한 것은 국민화합으로, 소통과 화합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아가 실용적 정책 건의 추진, 평화통일을 위한 한민족 네트워크 기반 구축 등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민주평통이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지역발전을 이루는데도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 프로필

△대구시교육청 초등장학사·장학관 역임 △대구신천초 교장 역임 △경북과학대학 사회교육원장 역임 △제12대 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역임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역임 △재구 영덕군 향우회 회장 역임 △한국우즈베키스탄협회 회장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대구가톨릭대 미래지식포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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