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농업인력 문제입니다.

농촌은 5년 내지 10년 후면 더 이상 농촌을 지킬 인력이 없어 농촌에서 젊은 인력들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시급하게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농업과 농촌을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합니다. 농업은 단순한 농사가 아니라 돈을 버는 사업이 되어야 하며 농민도 단순히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니라 농업을 경영하는 경영인이 돼야 합니다. 둘째, 컴퓨터 농업을 실천해야 합니다. 컴퓨터는 자재, 생육, 수확, 판매 등 영농상황을 기록하고 정리하며 다양한 농업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작물을 얼마나 재배하고 언제 수확하여, 어디에 얼마를 받고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농업경영인의 다양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과 전략을 제시하는 최대의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지역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단순히 생산만 해서는 경쟁력이 없으며 잘 팔리는 것을 생산하여 다른 지역 상품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판매기법, 디자인, 포장,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으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