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와 `피겨 전설` 미셸 콴(29·미국)이 출연하는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를 빛낼 은반의 스타들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아이스쇼를 주최하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7일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제프리 버틀, 조애니 로셰트(이상 캐나다)의 빈자리를 애덤 리폰(미국)과 셰린 본(캐나다)이 대신하기로 했다”라며 “김연아를 비롯해 출연진들이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합계만 21개에 달할 정도로 최고의 스타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여자 싱글에는 김연아와 콴을 비롯해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셰린 본이 합류하로 결정했고, 남자 싱글에는 스테판 람비에(스위스)와 리폰에 이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일리야 쿨릭(러시아)이 참가하기로 했다. 또 페어 부문에는 세 차례(2002년, 2003년, 2007년)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쉔수에-자오 홍보(중국)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가 나선다.

이밖에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싱 금메달리스트 알베나 덴코바-막심 스타비스키(러시아)가 무대를 빛낸다.

이번 아이스쇼는 8월14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 오후 8시부터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지며 입장권은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예매한다. 입장권 가격은 SR석 19만8천원, R석 15만4천원, S석 11만원, A석 7만7천원, B석 4만4천원이며 KB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을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