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랜드는 경제상황 악화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 올 상반기에 8억여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C&우방랜드 측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6% 수준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체 임직원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지난 2005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최백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상시적 비상경영`을 강조하며 전 직원에게 비용 절감 실천을 독려했고, 이를 따라준 직원들에게는 지난 2007년 지역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화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로 보답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직원의 사기 증진으로 이어져 당시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구산업대상에서 노사화합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직원간의 이러한 노사화합 의지는 회사 안팎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윈터 스토리 판타지, 플로라 판타지, 신데렐라 판타지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내부 평가다.

C&우방랜드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전체 영업이익 목표인 13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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