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진행물건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했다. 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부터 본격화된 금융위기를 맞아 1천건에 못미치던 물건 수가 지난해 하반기에 1천건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천340건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평균응찰자수는 변동이 없지만 매각률과 매각가율은 다소 하락했다.

이는 전국 아파트 경매동향과 같은 패턴으로 지난해 하반기를 거치면서 경매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매각률과 매각가율이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형국이라고 지지옥션측은 밝혔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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